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에 앞서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될까 구입했던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인 류영숙 님은 회장실의 비서로서 오랜 시간 동안 일하셨고, 각종 CEO의 비서로서도 일한 경력이 풍부하신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분의 말씀이 회사생활에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했다.
대부분은 기본적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잊어버리는 것들을, 실제 사례를 들며 전반적으로 짚어준다. 예를 들어서 절대로 뒷담화를 하지 말고 말조심을 할 것, 올바른 호칭을 사용할 것 그리고 표정이 중요하다는 것 등등 말이다. 직장 생활을 해보면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과연 미리 인지해두고 있으면 정말 좋은 것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는 신입사원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범용적으로 모든 회사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회의를 하기 전에 음료를 센스있게 미리 준비를 한다던지, 회의실 또는 엘리베이터에서까지 상석을 구분 지어 신경 쓰면 좋다는 것 등은 내가 속한 회사의 분위기와는 영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 아주 보수적인 회사에서 어울릴 법한 내용들도 많다. 진리의 case by case, 즉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선택적으로 책의 내용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어쨌든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신입사원로서 공감되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항상 미소를 띄어라"
"건강 관리/외모 관리는 회사 생활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모르면 물어서 배워라. 짐작해서 안다고 하지 말라"
"인사 잘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눈치 빠른 신입은 가르치기도 전에 배운다"
"성실함을 이기는 무기는 없다"
"스트레스 관리도 능력이다"
위 내용들이 신입사원으로서 일하다 보니 극히 공감되는 말들이었다. 만약 내가 회사 생활에 자신이 없다면, 첫 직장이고 사람들과 함께 일해본 경험이 없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해?" 하는 내용들이 있을 테니, 잘 구분하셔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도움이 좀 되셨나요?
다음에는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ERY.USEFUL 블로그
※무단 배포 및 수정 금지